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W.A.P 자막팀 열일곱번째 작품
(http://cIub.ipop.co.kr/lovewap)

 

*자막제작자 및 자막내용 수정 및 삭제 금지*

 

번역 : 가릉빈가

 

싱크 : 선흘

 

1차 번역본입니다.

 

Thanks to : 블루라인, 스머프, 열노

 

해리?
아무 일도 아니오, 에스터

 

그냥 잠이 안와서 그러오

 

그리스 신들에 대해
전해져 내려 오는 이야기가 있다

 

신들은 지루해 했고
그래서 인간들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신들은 그래도 지루했고
그래서 사랑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신들은 더 이상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래서 신들은 자신들도 사랑을 해 보리라 결심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웃음을 만들어 냈다,

 

사랑을 견딜 수 있도록

 

 

해리!
/ 브래들리?

 

지터스에 안있고 뭐하는건가?

 

오늘 오후는 그냥 쉴려구요, 저...

 

오늘 여기서 마누라가 소프트 볼 경기가 있어서요

 

아

 

자기야?

 

여기 스티븐슨 교수님이셔, 인사 드려

 

교수님, 제 부인 캐서린 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반가워요

 

이분은....우리 가계 단골이셔

 

아웃 시켜 버려!
한명 남았어! 한명!

 

상당히 강한 성격으로 보이는구만?
/ 상상도 못하실껄요?

 

당신 마음에 드는 공이 올때까지 참어 자기야!

 

그거야!

 

쳤다 쳤어! 2루까지 뛰어!
그레이! 멜리사!

 

멋져! 거기 까지!

 

그거야!

 

꿈 깨셔

 

잘하는걸?

 

잘하는구먼
그거야 그거!

 

선방 치라구, 지금이야! 가!

 

잘했어!

 

분명 경고 했다구

 

미안해

 

아니 뭐, 사실이기는 하지만
이것만 대답해 줘

 

갑자기 운동에 진지해 진다면,

 

왜 남자들은 긴 바지를 입고 있고,
여자들은 짧은 바지를 아직도 입고 있는거야?

 

왜냐하면 우리가 섹시 하기 때문이죠

 

오~

 

흠~

 

멋진 경기였어요
/ 고마워요

 

합석 하시죠, 앉으세요

 

네
물론이죠

 

정말 멋졌습니다
발랄한 경기였어요

 

난 제니라고 해
/ 안녕 난 캐서린이야

 

만나서 반가워요
저두요, 브래들리 스미스 입니다

이 여자의 반쪽이죠

 

그리고 이쪽은 해리 스티븐슨 입니다

 

안녕하세요
/ 만나서 반갑군요

 

결혼 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거의.....
/6년 약간 더 되었군요

 

음, 제가 가서 쥬크박스를 좀 틀고 오죠

 

제 자리좀 맡아놔 주실래요?

 

네
물론이죠

 

아

 

어쨋거나 한가지만은 말씀 드릴 수 있죠...

 

경기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여요

 

제말은, 한주에 3일밤을 연습을 한다구요

 

뭐, 그렇게 해야 경기가 되지 않나
그럴까요?

 

브래들리, 자네가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다면
아마 멋진 학생이 되었을 것일세

 

그건 동감 해요

 

나도 보고 싶었어

 

안녕
안녕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보았는지

 

느끼고 싶었어

 

안녕

 

전에 느꼈던 그것을 말야

 

난 최후의 날이 오는 것을 보고 싶었어

 

실례합니다, 고마워요

 

느끼고 싶었어

 

음.. 고마워요.

 

영원한 젊음을

 

저 노래 들려?

 

제니가 캐서린에게 바치는 노래야

 

앞으로 저게 우리의 노래가 될거야

 

난 내게 어울리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

 

그곳에서 살고 싶었어

 

555-2189.

 

그리고 난 그 날이 얼마 멀지 않았다고 믿어

 

우리가 돌고 돌아 본다면

 

해리?
응

 

산책은 어땠나요? 제가 놓친 아까운 장면이라도 있었나요?

 

시원한 바람과, 소프트 볼 경기

 

그리고 두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거

 

서로에게요?
게다가 한명은 유부녀였지

 

재미 있는건, 아무도 그것을
알아 차리지 못했다는 거야

 

겨우 두발짝 옆에 앉아 있었던
남편 조차도 말이지

 

참 아까운 장면을 놓쳤군요
아마 남편도 그렇겠지

 

남편 이름은 브래들리 스미스야

 

애론 학교 동창이지

 

좋은 아침이에요 교수님
좋은 아침일세 오스카

 

브래들리는?

 

오늘 약간 늦을 거라고 전화 했어요

 

보면 안되
안 봐요

 

자 다왔어, 간다구, 준비 됬어?

 

맙소사, 꿈도 꾸지 마요! 절대로 안되요!

내가 저 안에 어떻게 들어가요!

 

여보, 자기야...

이건 당신한테 매우 중요한 일이야

 

왜 나한테 이러는 거에요?

 

왜냐 하면 한 평생을

 

작은 강아지 들을 무서워 하면서
보낼수는 없으니까

 

왜 못해요! 난 개가 싫다구요!

개들은 문다구요!

 

아니야 아니야
당신을 어떻게 물어

 

작은 우리 속에 있다구, 약속해

 

상관 없어요
알았어, 알았어

 

이봐, 그냥....

그냥 한발자국만 나아가봐

 

그냥 한번 들어가 봐서 확인만 하는거야

그런데도 만약 기분이 안좋아 지면

바로 나오도록 해

 

흠?

 

봐, 얼마나 귀여워?

 

인사해봐

 

안녕...오티스

 

오티스?

 

봐요 얼마나 오티스 답게 생겼는데요

 

아

 

소피, 넌 참 귀여운 여자애구나?

 

안녕 고든, 그렇게 슬퍼 하지마
분명 누군가가 너를 데리고 갈꺼야, 알았어?

 

랜돌프는 머리좀 잘라야 겠는데?

 

그리고 너는....

 

넌 브래들리 겠구나

 

브래들리, 이쪽도 브래들리야

 

캐서린이 맞았다구요, 그 개는, 해리

 

저와 똑같이 생겼다구요

 

전에 부인이 개를 무서워 한다고 하지 않았나?

 

아뇨, 아니에요, 더 이상은 아니죠,
제가 캐서린을 치유했어요

 

그게 말이죠, 제 생각으로는 캐서린이
제게 잠재 의식 속에서 메세지를

보내려고 했던것 같아요

 

제 생각은 계속 제게

개를 기르고 싶었다고 말했던 것 같아요

 

그 개는 말이죠, 해리
그 개에게 제 이름을 붙였다구요

 

선물로 말이죠,

아마 캐서린의 생일 선물로 말이죠

 

진짜 확실해요, 해리는 어떻게 보세요?

 

나라면 좀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겠네만...
/아뇨, 그러니까 이해를 못하시는데,

우리에게 개가 필요 했던 거에요

 

난 계속 아기를 갖자고

캐서린 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캐서린이 계속 준비가 안됐다구 했었다구요

 

브래들리, 만약 자네가 그 개를 데리고 온다면,

 

자네는 지금 자네 부인 스스로 보다
자네가 부인 속을 더 잘 안다고 말하는 건데

 

그래서요?

 

그럴려면 자네가

"틀림 없이 맞아야 할 것" 이라는 걸세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알아?
지금 당장 거기로 운전해 가서

 

그 작은 녀석을 붙잡는 거야,
다른 누가 데리고 가기 전에

 

그럼 그냥 그렇게 하세요, 그냥 해버리라구요

 

그래? 정말 그래 버릴까?

 

한번 죽지 두번 죽어요?

 

아마도요

 

해리?

 

마음을 정했으면서 왜 나한테 묻는건가?

 

완전히는 정한게 아니니까 그렇죠

 

저, 여기 일할 사람 찾고 있나요?
/ 네! 물론이죠!

 

아, 물론 제 말은, 다들 찬성 하신다면 말이죠

 

자네...

 

자네 이런 일에 경험은 있나?

 

아뇨
/ 저도 처음 시작 했을때는 마찬가지 였어요!

 

커피는 좋아 하나?
/ 별루요

 

분명 커피를 사랑하게 될꺼에요

 

그런데 왜 여기로 정했는건가?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이곳에 필이 꽂혔어요

 

예 말이 맞아요, 그거 아세요?
저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아 그렇군

 

브래들리

 

저 애를 고용해야 할걸세,
안 그러면 오스카가 그만 둘걸세

 

그리고 오스카가 그만 둔다면

 

동물 구호소에 못가게 될거고

그 강아지도 제때 못찾게 되겠지

 

맞는 말씀이시군요, 자네를 고용 하겠네

 

가계 잘봐, 내 열쇠 줘

 

고맙습니다

 

여보세요?

 

안녕

 

어떨때는 자기가 선을 언제 넘었는지

 

이미 선의 반대편에 서기 전에

모르는 경우가 존재 한다

 

안녕
/ 안녕

 

고마워

 

물론 이미 알았을 때에는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다

 

괜찮아?
응

 

좋아

 

너무 긴장하지 마, 알았어?

 

내가 언제 긴장했다구 그래?

 

정상인데다가 결혼까지 했는데

 

갑자기 계속 여자 생각을 하게 된다면,

이상 할꺼야

 

뭐, 그래

 

누가 언제 그렇다고...
/ 네 눈을 보면 알 수 있어

 

그 큰 헤이즐빛 눈망울을 속에 말야

 

진짜 너랑 나랑 둘이서

멋진 모험을 하게 될꺼야

 

마치 캐서린과 제니 처럼 말야

 

제니와 캐서린

 

이름은?
/ 클로에

 

발로우

/ 클로에?

 

그냥 누구나 처럼 평범한 "클로이" 였지만,
내가 좀 특별히 하기 위해서 바꾸었어

 

진짜?
/ 응

 

그런데 말야 클로에

 

너 정말 너무 이뻐
누가 그렇다고 말해 준 적 있어?

 

아마 내가 너무 격정적이라

남자들을 다 무서워서 도망 가게 했나봐

 

뭐 난 그런 녀석들 하곤

전혀 다르니까 그럴 걱정은 없어

 

정말?
/ 정말!

 

그래요?

 

벌써 이주 들어 두번째지

 

참 신기하군요

 

또 여자 둘이서 인가요?

 

아니, 이번에는 좀 더 판에 박힌 사랑이야

 

클래시컬 하지, 사실, 로미오와 줄리엣 같아

 

서로에게 눈이 가고 운명이 정해 졌지

 

둘 모두에게 있어서

더 이상 인생이 이전과 같지 않게 되었지

 

당신은 어디 가서

첫눈에 사랑에 빠지면 안되요

 

그러기에는 너무 늦었다네

내 사랑 이미 그렇게 되어 버린걸

 

오늘은 학장에게 말했어요?

 

다음 학기 부터는 강단으로 돌아 가시는거죠?

 

학장에게 말을 해야죠

 

에스터...

 

나도 알고 있어

 

모든 관계에는 시기가 있지?

 

응

 

무슨 말이야?

 

그냥 하루였을 뿐인데

 

몇년 후에 돌아 보면

 

그냥 다른 날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두드러 지는 그런 날이 있어, 무슨 말인지 알지?

 

뭐 로또 대박 났다던가

그런 일 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냥 평소와 같은 하루 였을 뿐인데,

어쩌다 보니, 그냥 딱 맞아 떨어 지는거지

 

오늘이 마치 그런 날이었어

 

잠시만, 예, 여보세요?

 

그래, 알아, 나도야

 

이것참 재미 있는걸?

 

제발 아가사 한번만 도와 주라
브래들리!

 

그냥 캐서린 생일인 금요일 까지만 봐주면 되

 

캐서린은 개를 무서워 하자나
더이상은 아냐

 

내가 동물 수용소에 데리고 갔었거든
하지만...

 

게다가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것이

다 그런거 아냐?

 

자기 속의 가장 큰 두려움을 극복 하는거 말야

 

이름은 브래들리 주니어야
이걸 다 너 혼자 저지른거야?

 

아니 이 잘난척쟁이야

 

빌리, 브래들리 삼촌이 왔어!
친구도 데리고 왔네

 

네가 정말 그리울 거야, 자, 여기
/ 이런, 세상에

 

금요일 까지야
/ 알았어

 

거봐 누날 좋아 하는걸?

 

저거 봤어?

 

완전히 이사해 나갔군,

해먹이고 뭐고 전부 다 말야

 

그렇게 소리 지르는건 처음 봤었는데 말이에요

 

이삿짐 센터 사람들이 입 닥치라고 했데요

 

안 그러면 짐을 전부 거리에

버릴꺼라고 했다나 봐요

 

처음 그들이 여기 이사 왔을때 생각 나?

 

그렇게 행복해 보이는

두 쌍은 처음 봤다고 했지

 

제가 뭐라 그랬어요?

 

집이 문제 라니까요, 저주 받은 집이에요

 

저주를 받는 건 집들이 아냐, 사람들이지

 

운동 선수 였어?

 

였지

 

옛날 일이야

 

우리 엄마야, 내가 중학교때 집을 나갔어

 

뱃이 도망가게 만들었어

 

뱃?
울집 꼰대, 이름이 뱃 홀드야

 

사람들이 항상 방망이 라고 불렀지
그게 무슨 의민지 알겠지?

 

나무 넘기는 걸로 먹고 사는데,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울 엄마 생각을 하는거야

 

그리고는 성질을 부리는거지

 

네꺼야?

 

응

 

내가 어릴때 엄마가 준거야

 

저거 안고 자는거야?

 

응, 뭐 어때서? 나쁜것도 아닌데 뭐,

얼마나 멋진 녀석인데

 

전직 운동 선수에, 마약 중독자에

아직 곰돌이 인형을 갖고 있다라?

 

그보다 멋진건 없지

 

왜 내가 마약 중독자라고 생각해?

 

물고기 자리와 처녀자리

 

뭐였어? 코카인?

 

엑스타시?

 

헤로인?

 

뭐 다 했지

 

그래서, 왜 그만 뒀어?

 

뭐 때문에 내가 그만 뒀다고 생각해?

 

아, 맞다 물고기 자리와 처녀 자리였지

 

잘 맞췄어

 

하루 밤은, 마약에 쩔어서 맛이 가 있었는데,

꿈을 꾼거야

 

그런데 아프리가 원숭이가 와서는
내 귀에다가 무시 무시한 이야기를 속삭이는거야

 

그 원숭이가 하는 말이, 내가 약을 안 끊으면
요절 할 꺼라네

 

약물 과다로 길거리 쓰레기통에 처박혀서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내 첫 중독자 모임에 나갔어

 

그게 7개월이랑 2주 전 이야기야

 

증거도 있어, 이게 내 6개월 칩이야

 

멋진데?

 

내가 마약한 것이 안 무서워?

 

그거 알아? 대부분의 중독자들은,
다시 마약을 하기 시작하면

 

다 상관 없어, 그걸로 끝이야

 

그냥 죽은거나 다름 없어
그냥 뭐, 영원히 좀비가 되어 버리는거지

 

하지만 반면에,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견뎌낸 중독자들이 있어

 

마약 중독에서 벗어 났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을 마약을 전혀 해보지 못한 사람보다도
더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게되

 

고마워

 

화장실 어디야?

 

복도 건너편

 

알았어

 

오스카 이 썩을 녀석!
당장 그 여자애를 네 방 밖으로 내보내 오스카!

 

걍 꺼져 버리라구요!

 

당장 내 말 듣지 못해!
내말 안들려?

 

내가 주의를 줬어야 했는데...
이렇게 일찍 돌아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

 

오스카! 내가 무슨 여관이라도

운영하고 있는줄 아냐!

 

내말 알아 들었냐!
/ 들었다구요!

 

나 그냥 창문으로 나갈까봐
/ 아냐!

 

들어온 대로 정문으로 나갈꺼야

 

오스카!
/ 준비 되었어?

 

안녕 하신가 아가씨?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클로에 에요

 

뭐, 내가 초대 하지 않는 이상

두번다시 이집에 올 생각은 마시게

 

내가 책임 질 수 없는 일이 일어 날테니까

 

내 말 알아 들었어?

 

무서워 할 필요 없어 알았지?

 

저 놈은 나쁜놈이지만,
나도 필요 할때는 나쁜놈이 될 수 있어

 

그 어떤 것에서라도 너를 지키겠어

 

브래들리, 나 할말 있어요

 

잠깐만 기다려 봐

 

정말 고마워요

 

생일 축하해 자기야

 

개잖아?

 

아냐 아냐 아냐 그냥 개가 아니야

바로 그 개라구

 

브래들리 주니어야
그때 자기가 고른 그 개

 

하지만 난 개를 싫어 한다구, 당신도 알면서

 

아냐, 당신은 개를 좋아 하는거야

 

그 때 거기서 벗어 나고 싶은 마음에

뭐라도 했었 던거야!

 

내가 언제 빌어먹을 개를 원했었어?!

 

그리고 그거 알아? 그럼에도 불구 하고

나한테 개를 떠넘긴 거야 왠지 알아?

 

알았어 았았다구, 진정해 캐서린
/ 왜냐하면 당신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야

 

혹 모르지, 당신 눈에는

내가 투명 인간으로 보일지도

내 눈 색깔이 무슨 색이지 브래들리?

 

뭐?
/ 그래, 내 눈 색깔이 뭐냐구?

 

녹색!
/ 헤이즐 이라구!

 

맙소사 내 눈 색은 헤이즐 이라구!
당신은 예술가 이면서도!

 

그래, 하지만 약간의 녹색이 배합된 헤이즐 빛이라구

 

알았어, 들어봐, 아마 개는 너무 서두른 감이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어

 

당신이 맞아
/ 아냐

 

그냥 개 문제나, 내 눈 색깔이나 그런게 아니야
모든게 다 잘못 되었어

 

빌어먹을 모든게 다 잘못 되었다구
난 더 이상 하루도 견딜 수 없어

 

마치 내가 존재 하지도 않는것 같아!
/ 뭐? 떠나는 거야?

 

아, 이제야 보이는거야?
/ 이 짐을 다 들고 어디로 가는거야?

 

그때 당신이 우리 테이블로 불러온

그 유격수 기억나?

 

그래! 당신 아웃 시킨 그 여자 말이지?

 

그래 뭐, 아웃 시킨 것은 나만이 아니었어

 

하지만 당신이 그걸 알리가 없겠지

 

왜냐 하면 머리가 똥으로 가득 찼을 테니까

 

기다려....둘이....둘이 친구 였던거야?

 

이런! 잘있어 브래들리

 

만약 캐서린이 여자와 함께있을 운명이었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죠 뭐

 

하지만 내가 그렇게 초래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어요

 

음?

 

제가 캐서린을 남자에게서 멀어지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말이에요

 

하지만 뭐 어쩌라구요? 제가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

 

거짓말을 해 본것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사랑도 나누었다구요

 

그냥 사랑에 빠진것일 뿐일세, 그게 다네

 

한 순간에 유부녀였다가,

 

다음 순간, 자기 앞에 한 사람이 나타난 것일세

 

그녀가 아무리 노력 하더라도,
도저히 머릿 속에서 지울수 없는 그 누군가가

 

그걸 어떻게 아시는 거죠?

 

그 둘이 만났을때 나도 옆에 있었지 않나?
자네도 있었지

 

이보게 브래들리,
간결하고 명료한 즐거움들에 집중해 보게

 

작은 축복들 말일세

 

흠....

 

어떤 것들 말이죠?

 

그건 내가 정해줄 만한 사항이 아닐세

 

저는, 제, 머리카락이 있군요, 맞죠 해리?
/ 좋은 시작이군

 

좋아....

 

그리고...

 

그리고 이 가계가 있죠
/ 포틀랜드 최고의 에스프레소이지, 최고야!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도 있죠
/ 충실한 동반자지

 

정말 미안해 브래들리

 

하지만 개는 돌려 줄 수 없어
우리가 키우기로 했어

 

아가사, 그건 내 개라구

 

더 이상은 아냐, 이제 우리 집 개야

 

안되....
/ 이름도 이제는 검보야

 

기다려! 기다려 보라구!

 

약속 했자나

 

그건 그 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정말 미안해 브래들리

 

하지만 빌리가 개를 정말 사랑 하고
우리도 그 개가 사랑스러워

 

내 앞에서 지금 사랑 이야기를 하지 말아줘 알았어?
내 마누라가 나를 버렸다구

 

나도 알아...
/ 알아? 다른 여자 때문에 나를 버렸다구

 

난 외톨이라구 알겠어?
난 내 개를 원해, 난 그 개가 필요 하다구!

 

브래들리!

 

내 마음은 너와 함께해 내 귀염둥이야
나도 캐서린이 자기만 아는

못된년 이라고 생각해

 

내 생각에는,

네가 그냥 바로 동물 수용소에 가서

 

그리고 개 한마리를 더 찾는거야
/ 약속 했었자나!

 

알아 하지만 번복 해야 겠어, 이제 무효야

 

아가사, 제발, 난 그 개가 필요하다구...

 

나 지금 농담으로 이러는거 아냐,
나 지금 정신을 놓아 버릴거 같아

 

알아, 브래들리, 정말 미안한데,

하지만...안돼...

 

빌리의 엄마로서,

나의 책무는 빌리가 우선이야, 알겠니?

 

행운을 빌어
/ 안돼, 안돼!

 

아가사!

 

안녕 브래들리, 오 세상에, 잘 지냈니?

 

응?

 

네가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정말 네가 너무 그리웠어

 

브래들리 삼촌?

 

아, 빌리, 잘지냈니?
여기 잠깐 와보렴

 

어서

 

안그래도 너랑 말좀 하려고 했단다
잘 지냈고?

 

엄마 집에 없는데요?
/ 그래 삼촌도 알고 있단다

 

그게....너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네 외숙모 캐서린이

 

남자들은 갈 수 없는 세계로 떠나 버렸단다

 

그리고 나만 이 세계에 남겨져 버린거야,

그리고 난 꼭...

 

여기 브래들리 주니어가 필요해
/ 누구요?

 

봉커스
/ 그게 누군데요?

 

빙고 바로 이 개 말야
/ 하지만 그 갠 제껀데요?

 

알아, 하지만, 네가 좀더 큰다면

 

거래의 법칙이라는 거에 대해

긴긴 토론을 해 보자꾸나 알겠니?

 

그래 이렇게 하자
이거 보이지?

 

가서 너 스스로 개를 하나 사렴
새 개로 말야

 

내가 내마, 알았지?

 

하지만 돈이 부족한데요?

 

충분한데?
/ 아뇨, 부족해요

 

뭐? 그래 알았다

 

그거면 말이라도 사겠다
/ 아직도 부족해요

 

빌리?

 

엄마!
/ 그래 이 녀석!

 

밖에 있는거 브래들리 삼촌 차니?

 

개줄은 내가 갖고 갈꺼다

 

이것도

 

신문에서 오늘 유성비가 내린다고 했어

 

그래서...

 

여기가 가장 잘 보일 거라고 생각 했어

 

그거 알지? 사람들이 엄청 부자가 되면

 

현관 앞에 긴긴 복도를 두는거 알지?

 

그리고 괘종시계 갖다 놓고, 그리고...

 

포이예 말이야?
/ 그래! 맞아, 포이예 처럼

 

좋아 미래에 말이야, 알겠어?

 

그래서 이걸 한번 상상 해봐, 미래의 오스카

 

그리고 내가 하기로 정한

그 어떤 멋진 직장을 마치고 나서

집으로 돌아 오고 있는거야

 

난 어디 있는데?
/ 너? 넌 당연히 집에 있지

 

우리 둘이 같이 사는거야?
/ 당연하지 우린 같이 사는거야

 

어떻게 생각해?

 

어떤 집?
/ 무지 큰 집

 

우편 함에서 편지를 꺼내야 하고
장난 아닌 고지서를 받는거야

 

듣도 보도 못한 그런 것들 말야
치과, 담보대출, 전기세...

 

왜 그 눈이 안좋을때

눈 들여다 보는 사람 그 뭐더라...

 

안과?
/ 그래 그 고지서도 거기 있어

 

그리고 넌 포이예에 있는거야

 

그리고 넌 창문 밖으로 보고
거기서 날 보는거야

 

내 얼굴도 보여?

 

그래
/ 내가 무서워 하는 표정을 하고 있어?

 

아니 넌 대단히 행복해 보여

 

왜 인지 알아?

 

내가 그 청구서를 다 낼 수 있기 때문이야

 

우린 돈이 무지 무지 많고
난 아무것도 안 두려워

 

좋아 이제 네 차례야

 

내 차례? 뭐가?
미래 말야

 

자, 눈을 감아봐 뭐가 보여?

그래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 그냥 한번 해봐

 

그래, 포이예 안에, 난...

 

테이블이 보이고...

 

그리고...

 

층계가 보여
/ 멋져

 

난 층계를 올라가고 있어

 

다 올라 갔어?

 

거의

 

계단 위에는 뭐가 있어?

 

저것 봐 오스카

 

아이들이야

 

너무 많아서 헤아리지도 못하겠어

 

다 우리 아이들이야

 

네가 꼭 그 이야기를 하기를 바랬었어

 

정말?
/ 말 했잖아

 

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혼자 사는 남자는 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불행 하게도, 그의 왕국은 협소하고
즐거울 일도 매우 적다

 

하루는 신문을 보다가, 브래들리는 깨달았다

 

아무도 그를 위해 슬퍼해 주지 않는 다는 것을

 

해리,이제 제 삶을 살아가야 겠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과거는 뒤로 버려 두고 말이죠
/ 아주 긍정적인 일보 일세

 

그래요
/ 난 가야 겠네

 

잘해봐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블랙 커피 라지로 포장해 주실래요?

 

부탁해요

 

전에 뵌것 같은데요?
/ 아마도요

 

자 여기 있습니다
/ 고마워요

 

집을 살려고 하시나 보죠?
/ 사실 팔려고 하고 있죠

 

당신은요?

 

제가 왜요?

 

집을 살려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전세라면 또 모르죠
정말요?

 

앉아 보세요
/ 그러죠

 

음...

 

방은 몇개나요?

 

어....

 

두개요, 하나는 내방이고,

아마 스튜디오 용으로 작은방 하나요

 

가끔 그림을 그리거든요
/ 그렇군요

 

제가 지금 있는 곳도 사실 완벽한데

 

문제는 거기는 헐렸어요

 

한 여자에 의해

 

레즈비안 이에요

 

제 전처가 다른 여자 때문에 저를 떠났죠

 

아, 그렇군요

 

이런!
아뇨 괜찮아요,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사실 자주 있는 일이죠
/ 그래요?

 

이번 폭풍이 대단 할거라고 하던데,

사실 저는 안믿어요

 

그래요?

 

다 고치신듯 보이는 군요
/ 그래요?

 

담배좀 피어도 될까요?

 

네

 

물론 이런 루머를 듣기는 했어요

 

그게 몸에 안좋다던가 뭐라더나

 

이거는 아니에요, 유기농이거든요

 

아! 그렇군요,

그게 바로 암을 치료하는 거였군요

 

바로 그렇죠

 

저거 봐요, 멋진데요?

 

제 전 처에 따르면 아니죠

 

그녀 말로는, 제 머릿속이 똥으로 가득차서
제가 한번도 그녀를 돌아 보지 않았다는군요

 

그녀가 옳았나요?

 

안타깝게도 그렇군요

 

정직한 타잎이셨군요

 

제 잘못 이었으니까요

 

다이아나 코르취에요

 

전 브래들리 스미스 입니다

 

오늘 정말 이야기 즐거 웠어요,
지금은 제가 어딜 가봐야 되거든요

 

전화 하세요

 

좋아!

 

세상에

 

데이빗, 이 와인 끝내 주는걸?
당신도 한잔 줄까?

 

엄청 빨리 갈아 입었네?

 

그래
/ 어디 가야해?

 

그래, 빨리 가봐야 해, 미안해
/ 뭐? 회의라도 있는거야?

 

캐런의 차를 정비소에 맡겨 둬서
내가 아들 수영학원에서 데려 와야 해

 

그러니까...10분 안으로

마을 건너편으로 가야 하는거지

 

화요일, 정오 어때?

 

더 멋진 와인을 준비 할께
점심도, 약속해

 

정말 미안해

 

안돼
/ 뭐? 무슨 말이야?

 

약속이 잡혀 있어
집을 보여 줘야해

 

뭐? 일정 변경 못하는거야?
응, 못해

 

내가 만난 남자인데, 브래들리 스미스 라고 해
자터스 라는 커피 가계를 운영해

 

그때 아니면 시간이 안난데

 

알았어

 

뭐, 내일 전화 하도록 할께, 안녕

 

내가 왜 그랬을까?

 

 

이봐 오스카 나가서...

 

빌어먹을!

 

그 빌어먹을 년이!

 

좋은 아침이야
이봐

 

이렇게 계속 지낼 수는 없다구

 

너희도 집 찾아서 나가야지

 

알아

 

나도 찾고 있어 그런데 이 안에 우리가

살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구

 

그게, 너랑 오스카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어

 

여기요
/ 고마워요

 

고마워요

 

조언이 필요해요

 

물론이지

 

그게, 저랑 오스카가 사업 제안을 받았어요

 

그래?

 

그리고 이 테이프를...찍게 되면요,

 

어차피 매일 하는 일이니까 말이죠

 

사람들이 사기만 한다면

천달러는 벌 수 있으니까요

 

당연히 사겠지, 장님도 살껄세

 

우리가 그걸해도 될까요?

 

아직 자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지 않았지 않나

 

만약 단순히 돈을 위해서만 한다면,

 

확실히 잘못인것 같아요

 

무슨 일이에요?

 

뭐가 잘못 되었나요?

 

오늘 한 어린 소녀가 내게 조언을 구했어

 

자기 남자 친구와

 

포르노를 찍어도 될지 어떨지

결정하는 것에 대한 것이었지

 

당연히 안된다고 했겠죠?

 

아니 그렇게 하지 않았어

 

그냥 좀더 멀리 내다 볼 수 있게 해줄려고 했지

 

문답법 방식으로 이런 저런 질문을 했어

 

그녀 스스로 대답을 이끌어 내도록 해 줬어
내가 애론한테 해준것 처럼말야

 

당신.....
/ 내가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좀더 강하게 나섰으면 어땠을까?

 

내가 그냥 말해 줬다면 어떠했을까?
"아들아 이것은 옳은것 이고,

이것은 틀린것 이다"

 

아니 정말, 그 애가 내 학생도 아니었는데, 맙소사

 

내 아들 었는데

 

저를 보세요

 

해리, 제발

 

당신은 멋진 아버지 였어요, 아무것도....

 

당신이 할 수 있는 그 무엇도
그 애를 막지 못했을 거에요

 

그건 모르는 일이야

 

알 수 없는 거야
일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정말 그런가요?

 

오, 해리

 

마음에 들어요?
/ 네!

 

뭐 당신이 원하던 거의 그대로예요 브래들리

 

침실 한개에 스튜디오

 

하지만 이 곳의 중요한 점은...

 

중요한건 당신이 어제 좋은 시간을

보냈느냐 하는 것이죠

 

그래요,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 뭐라구요 다이애나?

 

우린 항상 좋은 시간을 보낸다구요
/ 왜 당신은 결혼을 하지 않았죠?

 

그냥 잠시만 이라도 집 이야기좀 하면 안될까요 브래들리?

 

집 주인이 2차 융자를 낼꺼구요

 

그 말은, 더이상 전세 살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그건 저처럼 사랑스러운 남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인가요?

 

집을 살껀가요? 아니면

그냥 저한테 치근대는건가요?

 

완벽해요

 

정말이에요

 

제가 사도록 하죠

 

정말로요?

 

맙소사!
내가 실제로 집을 살거라니 말이죠!

 

정말 이 집이 마음에 들어요
당신에게 딱 어울리는 집이에요 정말루요

 

단어들이 내게 떠러져 내리고

 

항상 나를 기만하지

 

하지만 항거 할 수 없어

 

당신이 내 삶속으로 들어와서

얼마나 감사 한지 내가 말했었나요?

 

무슨 말이에요, 이르든 늦든 있을 곳을

찾으셨을 텐데 말이에요

 

제가 한 말은 그게 아니에요

 

서로를 지치게 할 뿐이에요

 

이 가라 앉는 배를 붙잡아
집으로 향하게 해 주세요

 

아직 시간이 있어요

 

희망의 목소리를 높여요
당신은 할 수 있잖아요

 

이제 하는 거에요

 

여기까지에요 여러분

 

정말 엄청났어

 

당신 정말 혐오스러워
그건 정말 혐오스러운 습관이라구

 

아, 그 남자친구는 어때?

 

괜찮아, 물어 봐줘서 고마워

 

그래, 언젠가는 알아야 겠어

 

뭐를?

 

남자들 속에서 뭐를 보는거야?

 

뭐, 그는 멍청한것도, 인정없는 것도 아니고

 

불쾌하거나 폭력적이지도 않고,

 

지루하거나 신경 거슬리는 사람도 아니야

 

옷도 잘 차려 입을줄 알고,
실직자도 아니지

 

게다가 못생기지도 않았어

 

불만 사항의 부재는
매우 드물고 아름다운 것이지

 

아, 그리고 말했던가?
거기다가 유부남도 아니야

 

이것 참 저를 기쁘게 하는 군요

 

다시 일을 시작 하신것을 보니까요

 

오, 전 또 당신이 다시 집필 활동을

시작 한줄 알았었는데

 

아니, 그냥 편지일 뿐이지

 

당신 휴가를 늘리는 거군요
/ 무기한으로

 

하지만 전 당신이...
/ 내 마음을 바꾸었어

 

솔직히 난 더이상 내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무슨 그런 말을 하나요? 그저 애들일 뿐인데

 

그러니 더더욱 그 애들 인생을

내가 막아 서서는 안되겠지

 

 

내가 도와 줄까?

 

아뇨, 괜찮아요

 

무슨 돈으로 그걸 산거지?

 

내 물건을 팔아 치웠나?

 

전 도둑이 아니에요

 

그럼 내 베개는 어떻게 했어? 어떻게 했냐구?
/ 무슨 베개요?

 

내 아내가 아틀란틱 시티에서

준 것 이란 말이야

 

이 보세요, 전 당신이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다구요

 

내가 모를줄 알어? 이 창녀야

 

정말 맹세코 당신 집에서

아무것도 갖고 간것 없어요

 

물론 오스카는 빼구요,

그리고 오스카는 당신 것이 아니에요

 

작고 이쁜 얼굴이구만

 

상처나면 안되겠지?

 

어디 한번 해 봐요

 

그럼 당신의 빌어먹을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테니까요

 

또 봐

 

다 충분히 있어?

 

이건 정말 괜찮은데?
/ 브래들리 있나?

 

그래?
/ 그건 어디서 난거야?

 

아무도 없나요?

 

누구 집에 없어요?
/ 해리!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

 

뭐 28년전에 이사와서

지금껏 안 떠난것 뿐일세

 

옆집에 산다네

 

여기요?
/ 그렇다네

 

환상적이군요! 우린, 저...

 

어떻게 지금까지 제가 몰랐던 거죠?
나도 모르겠네

 

더한 일도 있어 날 수 있는데 뭐,

다시 한번 선물일세

 

냉장고 개통용으로 사용 하도록 하죠

 

문 고정 시키는데도 딱 좋을 걸세

 

여보! 여기 이분좀 봐봐

 

정말 믿겨 지지 않네요! 그게 마음이죠,
전 이 거리가, 이 지역이

정말 마음에 드는거 같아요

 

브래들리, 내가 꼭 해줘야 할 말이 있다네

 

이 집은 사연이 있는 집이라네

 

지금껏 우리 부부는 여기 젊고 행복한
부부들이 이곳에 이사해 들어 오는 것을

보아 왔다네

 

그리고 언제인지 깨닫기도 전에,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게 되더구먼

 

그리고 몇주 아니면 몇달 만에,
이사 나가게 되더군

 

각자 말일세

 

그게 3번 연속으로 일어난 일이라는 말일세

 

나도 물론 상식있는 사람일세
난 그냥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내 부인 에스터는

 

뭔가 영적인 힘이 작용 하고 있다고 믿고 있네

 

여기가 저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신가요

 

다이아나, 이분은 해리 스티븐슨 교수님이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와요
해리 이쪽은 다이아나에요

 

만나서 반가와요

 

이런 이런, 빗속에서 보다 밖에서

더욱 아름다우시군요

 

그런데 어떻게 지금까지
짝 없이 살아 오실 수 있었던 건가요?

 

뭐, 저는 눈이 말도 안되게 높거든요

 

그런데, 여기가 귀신들린 집인것 같으시다구요?

 

뭐 제 부인은 그렇게 생각 하고 있다는 것이죠

 

괜찮아요, 저희는 유령 따위는 안무섭거든요

 

무슨 일이야?

 

그 비디오 팔아 준다는 남자랑은 만나 봤어?

 

뭐라고 해?
/ 잠깐 진정해 보라구

 

뭐라고 하던데?
/ 자 여기 있어

 

이게 다야?

 

이백 사십 달러?
/ 아무도 주문을 안하고 있다구

 

아무도 주문을 안한다니 무슨 말이야?
/ 화끈하지 않데

 

뭐?
/ 그렇게 말하더라구

 

무슨 소리야, 너도 화끈하다고 했었잖아
/ 알아

 

하지만 난 그냥 나이좀 먹은

여자애 일 뿐이라구

 

그 사람 말로는 너무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티 낸다고 하더라구 막 웃고 즐긴다구

 

뭐 결국 포르노를 찍는다고 한다면
그런건 방해 밖에 안되니까

 

이걸로는 포이예 있는 집을 사는건 어림도 없어

 

이봐

 

누군 그런 꿈 없는줄알어?

 

나도 유방 확대 수술좀 받고

하이브리드도 갖고 싶다구

 

아이씨....

 

그 남자한테 개새끼라고 전해줘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

 

밖에 자전거를 세워 뒀는데, 괜찮을까요?

 

여기 라우렐과 하디가 괜찮을꺼라고 하는군요